국제 국제일반

중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월 대비 0.2% 올라 다섯 달 연속 상승세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0 11:49

수정 2024.07.10 11:49

디플레이션 우려 잦아들 듯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의 한 마트에서 직원이 야채들을 정리하는 모습. 신화통신 뉴시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의 한 마트에서 직원이 야채들을 정리하는 모습. 신화통신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2% 올라 다섯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2% 올라 3월(0.1%)에 이어 6월까지 5개월 연속 CPI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중국 경제를 둘러싼 경기 침체 속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잦아들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의 CPI는 2월 춘제(중국의 설) 효과로 작년 동기 대비 0.7% 상승해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상승세는 로이터통신 전망치 0.4%보다 0.2%p 낮은 것이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년 전보다 0.8% 떨어졌다.

2016년 이후 최장기간인 21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지만 전달(-1.4%)보다는 하락 폭을 줄였다.
6월 PPI는 로이터 전망치(-0.8%)와 같았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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