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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 100만식 달성'...GS칼텍스, 16년간 결식 우려 노인 대상 나눔 활동 펼쳐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0 12:55

수정 2024.07.10 12:55

2008년부터 무료급식소 'GS칼텍스 사랑나눔터' 운영
GS칼텍스가 여수지역 결식 우려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9일 열린 'GS칼텍스 사랑나눔터 100만식 달성' 기념 행사에서 (사진 왼쪽부터) 구민호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장, 김진우 여수시노인복지관장, 김성민 GS칼텍스 CSEO/각자대표, 정기명 여수시장,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과 홍현숙 윤리특별위원장, 강재헌 환경복지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여수지역 결식 우려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9일 열린 'GS칼텍스 사랑나눔터 100만식 달성' 기념 행사에서 (사진 왼쪽부터) 구민호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장, 김진우 여수시노인복지관장, 김성민 GS칼텍스 CSEO/각자대표, 정기명 여수시장,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과 홍현숙 윤리특별위원장, 강재헌 환경복지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GS칼텍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GS칼텍스가 여수지역 결식 우려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10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전날 전남 여수시 소재 'GS칼텍스 사랑나눔터'에서 '무료급식 100만식 달성' 기념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강재헌 환경복지위원장·구민호 해양도시건설위원장·홍현숙 윤리특별위원장, 김성민 GS칼텍스 CSEO/각자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GS칼텍스는 여수시 및 지역 사회 복지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업해 독거노인이 다수 거주하면서 급식소가 부재한 광림동, 연등동, 충무동 지역을 기반으로 한 'GS칼텍스 사랑나눔터'를 지난 2008년 5월 연등동에 개소했다. '사랑나눔터'는 올해 6월까지 16년간 봉사자 2만2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사업비 49억8000만원을 들여 현장배식 95만식, 반찬나눔 5만식 등 무료급식 100만식을 달성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장기간에 걸친 꾸준함과 진정성을 치하하며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김성민 CSEO/각자대표도 'GS칼텍스 사랑나눔터'를 수탁 운영하고 있는 여수시노인복지관과 박정옥 조리실장에게 무료급식100만식에 이르기까지의 노고와 헌신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정기명 시장, 백인숙 의장, 김성민 CSEO/각자대표를 비롯한 행사 참석 내빈들은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 전달될 '건강 반찬 꾸러미'를 정성 들여 포장했다.

정기명 시장은 "GS칼텍스 사랑나눔터 100만식 달성에 들인 그간의 노고는 물론이고, 진정성 있고 가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는 지역 친화 기업이자 여수 대표기업인 GS칼텍스에 시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더 많이 나누면서 아름다운 여수를 함께 만들어 가자"라고 당부했다.

김성민 CSEO/각자대표는 "16년간 무료급식으로 누적 100만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여수시를 비롯한 지역 사회의 성원과 협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사랑나눔터 운영에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GS칼텍스는 지자체 및 관계 기관과 함께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지역 복지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 사랑나눔터'는 지난 2008년 개소 이래 현장 배식을 통한 고품질 급식 제공과 함께 지역 사랑방으로 노인들의 심신 건강 유지에 기여해 지난 2016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코로나 시기 이후에는 전염병 감염 방지를 위해 '건강 반찬 꾸러미' 배달로 방식을 변경해 지역 기관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결식을 예방하고 사회적, 정서적 고립 노인에 대한 보살핌 활동을 겸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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