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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민주 당대표 선거 출사표…"미래세대 대표해 출마"

최아영 기자,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0 14:24

수정 2024.07.10 14:24

"대선 패배 이유는 미래세대 지지 얻지 못했기 때문"
"젊은 후보들이 정치 도전할 수 있도록 해야"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한반도 리스크 윤석열 정부, 담대한 평화실행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한반도 리스크 윤석열 정부, 담대한 평화실행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청년·원외 인사인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10일 8·18 민주당 전국당원대회 당대표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당원존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민주당은 과거도 현재도 아닌 미래가 주도해야 한다"며 "미래세대를 대표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당대표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금 우리 정치는 눈앞의 적과 싸우는데 혈안이 돼 미래를 기꺼이 포기해 버린 국민들의 삶을 들여다볼 여력이 없다"며 "어느 정당이건 간에 지지할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전쟁터가 돼버렸다"고 짚었다.

이어 김 대표는 "대선에서 우리가 패배한 이유는 미래세대의 지지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미래세대 문제를 진정성 있게 해결해 내지 못한다면 (다음 대선에서) 그 누가 대선 후보가 된들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미래세대가 직면한 문제들을 주체적으로 해결해 낼 수 있도록,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며 "젊은 후보들이 다양한 의제를 내걸고 정치에 도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제가 도전하지 않으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언급되지 않을 수많은 얘기가 있다"며 "오늘 제가 심은 하나의 씨앗이 민주당의 미래 DNA가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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