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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G-페스타 광주'로 즐긴다'...'조이풀(Joyful) 광주'와 '테이스티(Tasty) 광주'로 나눠 개최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0 17:35

수정 2024.07.10 17:35

22일간 18개 다양한 행사 열려
광주광역시는 1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조선대, 동구·서구·광산구 등 자치구, (재)광주비엔날레, 광주관광공사, 광주문화재단,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9개 기관과 'G-페스타 광주'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1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조선대, 동구·서구·광산구 등 자치구, (재)광주비엔날레, 광주관광공사, 광주문화재단,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9개 기관과 'G-페스타 광주'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의 가을 이벤트 통합브랜드인 'G-페스타 광주'가 올해는 '예술' 콘셉트의 시즌1 '조이풀(Joyful) 광주'와 '맛' 콘셉트의 시즌2 '테이스티(Tasty) 광주'로 나뉘어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1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조선대, 동구·서구·광산구 등 자치구, (재)광주비엔날레, 광주관광공사, 광주문화재단,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9개 기관과 'G-페스타 광주'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G-페스타 광주'는 광주에서 매년 9~10월 열리는 예술·맛 축제와 행사, 마이스(MICE)를 한데 아우르는 가을 이벤트 통합브랜드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로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유망 산업을 뜻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G-페스타 광주'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통합 브랜딩 및 홍보 마케팅 지원 △행사 간 연계 콘텐츠 개발, 관광상품 운영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등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올해 18개의 다양한 행사가 22일간 열리는 'G-페스타 광주'는 축제의 계절인 가을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예술여행도시, 맛의 도시 광주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관광객 체류 시간을 확대해 다양한 광주관광 자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관광객이 광주만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하고 돌아가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개최 시간과 장소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마케팅'에 중점을 뒀다.

우선 '예술' 콘셉트의 시즌1 '조이풀(Joyful) 광주'의 경우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광주비엔날레(광주비엔날레재단) △광주에이스페어(광주관광공사)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프린지페스티벌(광주문화재단) △아시아문학페스티벌(국립아시아문화전당) △조선대 총장배 e스포츠대회(조선대)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광주 동구) 등 12개 행사가 열린다.

이어 '맛' 콘셉트의 시즌2 '테이스티(Tasty) 광주'에선 10월 17일부터 10월 26일까지 △광주식품대전(광주관광공사) △광주김치축제(광주시) △광주 송정 남도맛 페스티벌(광주 광산구) △광주 서창억새축제(광주 서구) 등 6개 행사가 펼쳐진다.

광주시는 앞으로 실무협의회에서 개별 축제, 행사의 정체성과 강점을 유지하면서 통합 홍보, 연계 행사 개발, 관광상품 발굴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해 'G-페스타 광주'의 그림을 그려갈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협약은 'G-페스타 광주'라는 하나의 '연결 지음'으로 축제와 축제를 연결해 시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마련했다"면서 "'G-페스타 광주'를 통해 우리 광주의 축제가 더욱 풍성해지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 8기 들어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도시'를 위해 어등산 그랜드 스타필드, 더현대 광주, 신세계백화점 확장 등 복합쇼핑몰 3종 세트와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 등 관광 기반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계절별 명확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축제 개최, 통합 연계로 도시 매력도를 높여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구체화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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