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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글로벌 AI전략 배울래요"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0 18:09

수정 2024.07.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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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케임브리지 학생들 SKT 방문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 학생들과 교수진이 지난 9일 SK T타워에서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T 제공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 학생들과 교수진이 지난 9일 SK T타워에서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T 제공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 학생들과 교수진 40여명이 SK텔레콤의 혁신적인 인공지능(AI)을 배우기 위해 SKT를 방문했다.

10일 SKT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 측 요청으로 성사됐다. 글로벌 AI 열풍 속에서 SKT가 지속적으로 글로벌 빅테크들과 AI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점과 차별화된 AI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에 주목해 탐방하게 됐다는게 케임브리지 측의 설명이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는 글로벌 기업을 탐방하며 각 기업의 글로벌 전략을 학습하는 IBST(International Business Study Trip)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 재학생 37명과 지도교수 2명은 SK T타워를 방문해 'SKT의 글로벌 AI 전략'을 주제로 SKT 임원진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 토론 등 반나절 가량 연구활동을 전개했다.

이지용 SKT AI제휴개발 담당(부사장)과 에릭 데이비스 SKT AI 기술협력 담당(부사장)은 △SKT만의 AI 피라미드 전략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사업 계획 △텔코 거대언어모델(LLM) 사용 사례 등에 대해 학생들에게 직접 발표했다.


발표 이후 이지용 담당과 에릭 데이비스 담당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과 질의응답과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대한민국이 5세대(5G) 이동통신, 6G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AI를 통한 혁신을 이끌고 있는 SKT만의 전략이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토론에 이어 학생들과 교수진은 SKT의 ICT 체험관 티움(T.um)을 관람하며 미래 가상도시 '하이랜드'를 배경으로 △AI 기반 초고속 교통수단 '하이퍼루프' △AI 홀로그램 회의 △AI 원격 의료 △도심항공교통(UAM) 등 SKT AI 기술로 구현된 다양한 미래 기술들을 체험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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