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병역의무 이행은 더 멋진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도움닫기라고 생각합니다."(고우림)
'피겨 여왕' 김연아와 결혼한 지 1년 만에 입대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0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병무청'은 '고우림 일병이 불러주는 아라비안 나이트는 못 참지! 고우림 일병 5초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고우림은 이 영상에서 자신을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 일병 고우림"이라고 소개했다. 주특기를 "노래"로 꼽은 그는 "내 전공을 살린 복무"라며 군악병 실기 평가 때 불렀던 노래 '아라비안 나이트'를 즉석 라이브로 선보였다.
또 군 생활을 "잠깐의 더 멋진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도움닫기"라고 표현하면서 자신의 군 생활에 대해선 10점 만점에 9점을 줬다.
입대 후 달라진 점으로는 "사회에서는 막내였지만, 군대에서는 맏형"이라고 답했다. 또 '휴가 나가면 하고 싶은 것'으로 "집에 가서 집 냄새를 맡으며 편안하게 반주를 즐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팬들에게 "정말 건강하고 멋지게 잘 복무해서 여러분 곁으로 얼른 찾아가도록 하겠다"며 "다시 행복한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꿈꾸고 있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우림은 지난 2022년 10월 김연아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2023년 11월 입대한 그는 내년 5월 19일 전역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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