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분야 총 25억6천여만원 지원
3년간 30명 미국, 호주 등 파견
3년간 30명 미국, 호주 등 파견
이 사업은 글로벌 수준의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해외 파견연구(연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배터리 인력양성 해외파견 사업의 총 지원 금액은 25억6200만원으로, 3년에 걸쳐 매년 10명의 대학원생 및 학석사연계 학생들을 미국과 호주로 전액 국비지원을 통해 파견하게 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오번대학교(Auburn University)의 재료연구 및 교육센터(Materials Research and Education Center, MREC)와 호주 퀸즈랜드공과대학교 재료과학 연구센터 (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 Centre for Materials Science, QCM)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단순 견학이나 방문이 아닌 선진 대학의 대학원에서 직접 연구 활동을 하고 이를 기반으로 SCI 논문을 출판해야 하는 등의 실효적 국제화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해외 파견 기관의 책임자는 오번대학교 MREC의 김동주(Dong-Joo Kim) 교수와 퀸즈랜드공과대학교 QCM의 디팩 두발(Deepak Dubal) 교수이다.
이들은 각 기관에서 연구를 이끌며,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산업 신소재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해외파견연구를 진행하는 30명의 학생들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전고체전지기술, 리튬이온전지기술을 기반으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며, 미국과 호주 대학에서의 수업 및 세미나 참여, 국제학술대회 참여, SCI급 논문 작성, 국내 참여 기업과의 산학협력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 종료 후에는 연구 및 산학협력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기술이전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소재공학과 윤영수 교수는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차세대 이차전지 기반의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해 가천대학교의 미래지향적 목표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영 교수는 "국제적인 연구 교류를 통해 신소재공학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이 이차전지 분야 소·부·장 기반의 국내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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