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청정마켓, 롯데백화점, 킴스클럽 등에서 온·오프라인 할인 판매
【파이낸셜뉴스 완도=황태종 기자】전복 주산지인 전남 완도군이 다가오는 복날을 맞아 '복날엔 전복, 전복 데이'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쳐 눈길을 끈다.
11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산 전복은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풍부해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이에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삼복 즈음 소비자들에게 전복 먹기를 권장하며 '복날엔 전복, 전복 데이' 행사를 열어 호평을 받고 있다.
완도군은 올해도 전복 수요가 가장 몰리는 초복(7월 15일) 기간에 맞춰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일정으로 이랜드 킴스클럽 강남점에서 자숙 전복, 전복죽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 11일부터 15일까지 일정으로 롯데백화점 수도권 13개 지점과 지방 2개 지점(광주점, 전주점)에서 '특대 활 전복 특가전'을 진행한다.
특히 신우철 완도군수는 11일 킴스클럽과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잇따라 찾아 완도산 전복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힘을 보탰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완도 수산 식품 특별 기획전'을 오는 25일까지 열어 전복죽, 전복 한 판, 전복 떡갈비, 전복 닭강정 등을 판매하고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중복(7월 25일)을 맞아 24일부터 30일까지 일정으로 GS THE FRESH 전국 495개 매장에서는 활 전복 8마리(18미 짜리)를 99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일정으로 이랜드 킴스클럽 29개 매장에서도 특대 활 전복을 할인 판매한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완도 전복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완도군에서 운영 중인 '완도 청정마켓'에서는 말복인 8월 14일까지 전복 구매 시 5000원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전복 할인 판매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무더운 여름에 완도산 전복으로 건강을 챙기고,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전복 생산 어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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