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韓특허청, 10개국 특허청과 양자회담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1 16:46

수정 2024.07.11 16:46

- 브라질·덴마크와 지식재산분야 포괄협력MOU
- 인도·브라질 등 신흥국과 협력, 韓 우호환경 조성
김완기 특허청장(오른쪽)이 10일 오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에바 슈비오르(Eva SCHEWIOR) 독일 특허상표청 청장과 양자회담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오른쪽)이 10일 오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에바 슈비오르(Eva SCHEWIOR) 독일 특허상표청 청장과 양자회담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김완기 특허청장이 9~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65차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일반총회 참석을 계기로 모두 10개국 특허청장과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김 청장은 우선 브라질·덴마크 등 2개 특허청과 지식재산분야 포괄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지식재산 보호 및 사업화, 지식재산 데이터의 교환, 심사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인도·독일·아르헨티나와는 포괄협력 MOU를 맺기로 합의하고, 향후 관련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오른쪽)이 10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까를로스 마리아 가쇼(Carlos Maria Gallo) 아르헨티나 국가산업재산청 청장(왼쪽)과 양자회담 뒤 악수하고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오른쪽)이 10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까를로스 마리아 가쇼(Carlos Maria Gallo) 아르헨티나 국가산업재산청 청장(왼쪽)과 양자회담 뒤 악수하고 있다.
아울러, 독일, 호주, 캐나다, 프랑스 등과는 인공지능(AI), 컴퓨터 기술,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심사협력을 강화키로 하는 한편, 영국과는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활동지원을 위한 양 청 간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오른쪽)이 10일 오후 (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파스칼 포흐(Pascal FAURE) 프랑스 국가산업재산청 청장과 양자회담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오른쪽)이 10일 오후 (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파스칼 포흐(Pascal FAURE) 프랑스 국가산업재산청 청장과 양자회담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과는 EUIPO에 한국 특허청 전문가를 파견하는데 합의했다.


김 청장은 "이번 10개청과의 양자회의를 통해 인공지능 등 신기술 발전 대응과 우리기업에 우호적인 경영환경 조성, 고품질 심사서비스 등의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면서 "특허출원 세계 제4위의 강국으로서 선진 지식재산 인프라를 전파하고 해외에 진출한 우리기업을 위한 국제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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