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해변열차 타고 부산 관광지 한눈에… 서핑도 즐겨볼까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1 18:42

수정 2024.07.11 18:42

해변열차 운영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서핑업체 서프홀릭과 업무 제휴
열차티켓·서핑강습 등 상호 할인
"부산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 기여"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해운대 미포~송정, 미포~청사포를 오가는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가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제공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해운대 미포~송정, 미포~청사포를 오가는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가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제공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인프라시설을 운영하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서핑 강습업체와 손잡고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해운대 미포~송정, 청사포~미포를 오가는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운행 중인 해운대블루라인파크(대표이사 배종진)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송정해수욕장을 비롯한 제주·강릉·양양·울산·포항지역에서 서핑 강습, 요트투어, 레스토랑 사업을 펼치는 ㈜서프홀릭(대표이사 신성재)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배종진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신성재 (주)서프홀릭 대표이사(왼쪽 네번째)가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두 회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제공
배종진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신성재 (주)서프홀릭 대표이사(왼쪽 네번째)가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두 회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제공

지난 9일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청사포정거장 2층 회의실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측에서 배종진 대표, 강병호 경영본부장, 최광호 부장이 참석했다. ㈜서프홀릭 측에서는 신성재 대표와 강수림 총괄매니저 등이 함께했다.

두 회사의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와 관련산업 활성화, 콘텐츠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해운대블루라인파크와 손을 잡은 ㈜서프홀릭이 본사와 사무실을 두고 있는 해운대 송정해수욕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유명한 서핑 명소로 많은 국내외 동호인들이 찾는 관광지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이용객이 영수증(결제일 기준, 당일 포함 1개월 이내), 탑승 티켓 등을 현장 직원에게 제시할 경우 서프홀릭 서핑 강습 1회권 10%, 와이홀릭 요트투어(퍼블릭) 10% 할인, 서프홀릭 F&B(썹버거, 홀리라운지) 전 메뉴 10%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서프홀릭 이용객 역시 영수증(결제일 기준, 당일 포함 일주일 이내)을 현장 매표소에 제시할 경우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운행시설 이용요금의 10%(해변열차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서프홀릭 홀릭패스를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현장매표소에서 결제할 때 사용하면 해운대 해변열차 이용요금 10%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배종진 해운대블루라인 대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서핑 강습업체인 서프홀릭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상호 업체 간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성재 ㈜서프홀릭 대표도 "지금까지 서프홀릭에서 서핑 강습을 받은 동호인들이 전국적으로 50만명에 이를 정도"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이용객들에게 또 다른 혜택이 주어져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시설로 '2022년 한국관광의 별'에도 선정된 바 있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해마다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 부산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효자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에서 운행하는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수는 지난해 236만명에 이어 올해 2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체 이용객의 절반 정도에 달할 정도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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