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이번 아카데미 과정은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부산상의가 주관했다. 5월부터 7월까지 약 8주간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 교육과정은 신발·섬유, 조선, 관광·마이스, 자동차,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별로 채용 프로세스 및 직무기술서 분석 방법을 다뤘다.
화승알앤에이, LS일렉트릭, 창신INC, 선보공업, 빌라쥬드 아난티, 화신볼트산업 등 지역 주요기업의 채용관계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기술과 지식을 전달했다.
고용서비스 아카데미의 수료자 48명은 지역핵심 산업별 채용 동향 분석, 기업 맞춤형 직무기술서 분석 방법, 인·적성 검사 해석 실습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다.
부산인적자원개발위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직업상담사들의 실무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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