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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뱉어보니 '반창고'…식당 측 "남자라서 다행"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2 06:26

수정 2024.07.12 13:06

식당에서 주꾸미볶음을 먹던 중 반창고가 나왔다는 한 손님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 사건반장 캡처
식당에서 주꾸미볶음을 먹던 중 반창고가 나왔다는 한 손님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 사건반장 캡처

[파이낸셜뉴스] 식당에서 주꾸미볶음을 먹던 중 반창고가 나왔다는 한 손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여직원 3명과 함께 점심을 위해 회사 근처 식당을 방문했다가 음식에서 반창고가 나왔다는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주꾸미볶음을 먹던 중 아무리 씹어도 씹히질 않아서 빈 그릇에 음식을 뱉고 확인해 보니 동그란 반창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창고로 추정되는 물체가 앞접시에 담겨있었다.

그는 "직원을 불러 항의했더니 직원이 '죄송하다. 그래도 남자분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남자는 튼튼하잖나'라고 하더라"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누구에게서 떨어져나온 반창고인지도 모르고 안 씹어진다고 질겅질겅 씹은 나 자신이 원망스럽다.
식당이 점심값을 받지 않았지만 다신 찾지 않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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