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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외국인 근로자용 안전보건교육 영상 제작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2 09:06

수정 2024.07.12 09:06


지난 1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지난 1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외국인 근로자용 안전보건교육 영상을 제작해 현장에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대우건설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언어장벽 해소를 위해 영어, 번역 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베트남어·카자흐스탄어·우즈베키스탄어 등 생소한 언어로는 상세한 교육이 힘들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채용인원 상위 10개국을 선별해 해당 국가의 언어들과 영어로 신규 채용자에 대한 안내사항과 필수 안전수칙에 관한 영상을 제작한 것이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자사의 캐릭터 모델인 ‘정대우 과장’과 다양한 이미지 및 영상자료를 활용했다.

국내 건설 현장의 외국인 노동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4분기 건설 현장의 외국인 비중은 16.2%로 전년(15.4%) 보다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세계 다양한 국가와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서 국내외에 근무하는 글로벌 건설 근로자들과 함께 더욱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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