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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카카오엔터, 첫 영국 보이그룹 "BBC서 베일 벗다"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2 09:22

수정 2024.07.12 09:25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리언스' 이미지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리언스'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K팝 신인 그룹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과정이 영국의 공영방송 BBC를 통해 공개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 장철혁·탁영준)는 영국에서 첫 론칭하는 보이그룹의 성장 과정이 올 여름 BBC를 통해 공개된다고 12일 밝혔다.

SM이 영국에서 첫 공개하는 보이그룹은 SM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의 북미통합법인이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OON&BACK, 이하 M&B)과 손잡고 유럽과 미국 등 해외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결성한 5인조 그룹으로, M&B가 영국에서 직접 멤버들을 캐스팅하고, SM은 음악, 안무, 보컬 등 K-팝 노하우를 제공해 탄생했다.

하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는 SM 첫 영국 보이그룹의 성장 과정은 6부작 TV 시리즈 ‘메이드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Made in Korea: The K-Pop Experience)’라는 타이틀로, 올 여름 BBC One과 BBC iPlayer를 통해 방영된다.


이번 TV 시리즈에는 영국 보이그룹이 100일 동안 서울에 머물면서 습득한 K-팝 트레이닝 과정과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으며, SM에서 캐스팅, 트레이닝 등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인 아티스트 디벨롭먼트 센터는 물론이고 세계 최고의 안무가 및 작곡가들이 트레이닝 과정에 참여했다.

나이젤 홀(Nigel Hall) 문앤백 미디어의 공동 설립자는 "영국 보이 밴드를 결성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K-팝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는 것은 세계 최초이자 놓칠 수 없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B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엔터테인먼트 및 TV프로그램 제작사로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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