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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돈나무] "걸으면 적금 이자를 최대 연 8.0%p 준다고?" KB 온국민 건강적금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3 07:30

수정 2024.07.13 07:30

만 60세 이상 고객 대상
매달 5만보에 연 3.0%p 우대금리
스타뱅킹 첫 이용 고객 우대금리 연 2.0%p 추가
발자국 스탬프 찍기까지 총 연 6.0%p
저소득층 금리 연 2.0%p 추가 제공
건강관리에 집중

[편집자주] 누구나 부자를 꿈꿉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돈나무 언니' 대신 파이낸셜뉴스가 바쁜 독자님들을 위해 꼭 필요한 금융 상품을 소개해드립니다. 금리인하기에 어떤 투자 상품이 좋을 지, 투자 안정성향이라면 경쟁력있는 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 상품은 무엇인지, 돈나무가 매주 토요일 아침 일찍 재테크에 목마른 독자님들을 찾아갑니다.

KB국민은행의 '온국민 건강적금' 안내 이미지.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의 '온국민 건강적금' 안내 이미지. KB국민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매달 5만보만 걸어도 최고 연 3.0%p까지 우대금리를 주는 6개월 적금 상품이 있다.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꾸준한 걷기로 건강을 챙기면서 예금 이자도 쌓이는 즐거움을 얻자는 취지에서 만든 '앱테크형' 적금이다.

KB국민은행은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를 리뉴얼했다. 시니어 특화 상품으로 이미 많은 호응을 받은 '온국민 건강적금'에 저소득층 혜택을 추가해 고령층 전용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이 상품의 핵심은 매달 5만보를 걸으면 월 0.5%p, 연 최고 3.0%p를 제공하는 '걷기 우대' 이율이다.
금리확인 화면에서 걸음수가 확인돼야 한다. 여기에 KB스타뱅킹을 처음 사용하는 고객은 웰컴스뱅 우대이율을 연 2.0%p까지 챙겨준다. 6개월 이상 로그인 이력이 없는 경우에도 같은 이율을 받을 수 있다.

발자국 스탬프 찍기를 매달 1회씩 연 6회하면 우대 이율 연 1.0%p도 추가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경우 증빙서류를 영업점에 제출하면 사랑나눔 우대이율 연 2.0%p를 추가로 받아 총 연 8.0%p의 금리가 적용된다.

시니어 고객 대상 상품으로, 시니어 전용화면과 안심문구를 제공하는 등 시니어 친화적으로 상품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시장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시중은행에서 연 4%를 넘는 예·적금 상품을 찾기 어려워진 가운데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평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의 핵심 관심사인 건강관리에 집중한 금융상품"이라면서 "휴대폰에 내재된 걸음수 정보를 사용해 별도의 만보기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매달 최고 20만원씩 6개월 간 예금할 수 있다.
기존이율은 세전 연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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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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