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행사 개최 등 상호 협력 위한 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 한국관광학회가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2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제96차 한국관광협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양 기관이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고계성 한국관광학회장이 참석했으며, 박람회 홍보영상 상영, 협약 체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을 위한 학술행사 개최 △국내외 섬 관광 네트워크 공유 등을 위한 협력 등이다. 특히 조직위는 한국관광학회 박람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정기명 조직위원장(여수시장)은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한국관광학회에서 힘을 모아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박람회가 섬 생태문화를 보전하고 섬의 미래가치를 확산시키며, 공동 번영하는 국제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앞으로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국내외 유관 기관·단체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간 돌산 진모지구(주 행사장)와 여수세계박람회장, 금오도, 개도(부 행사장) 등에서 개최된다. 주 행사장에는 섬 관련 주제관, 생태문화관, 미래관 등이 전시되고 다양한 세계 섬 문화 공연 등이 펼쳐진다. 부 행사장에도 해상 콘텐츠, 실감형 콘텐츠 등이 계획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신비로운 섬 세계로의 안내가 기대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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