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청, 군산 산사태 피해지·익산 사방댐 현장점검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2 15:23

수정 2024.07.12 15:54

"산사태예측정보 고도화해 주민대피체계 강화"
임상섭 산림청장(가운데)이 12일 지난 8~10일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전북 군산시 산사태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을 하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가운데)이 12일 지난 8~10일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전북 군산시 산사태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지난 8~10일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전북 군산시와 사방댐 설치를 통해 민가·농경지 피해를 막은 익산시 현장을 방문, 응급조치 및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산시는 산림청이 제공하는 산사태 예측정보와 기상상황 등을 종합해 신속하게 산사태 예보(경보)를 발령하고 재난문자(CBS) 발송 및 산사태취약지역 주민 유선연락 등 산사태에 선제 조치해 인명피해 발생을 막았다.
임상섭 산림청장(왼쪽 네번째)이 12일 최근 계속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지만 토사를 차단, 민가 및 농경지 피해를 막은 전북 익산 함라면 사방댐을 살피고 있다. 산림청 제공
임상섭 산림청장(왼쪽 네번째)이 12일 최근 계속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지만 토사를 차단, 민가 및 농경지 피해를 막은 전북 익산 함라면 사방댐을 살피고 있다. 산림청 제공
또한 기록적인 폭우에도 산사태 피해를 막는데 큰 역할을 한 익산시 함라면 사방댐 설치지역도 찾아 현장점검 했다. 지난 2022년 6월, 계곡 하류부 농경지 및 생활권 지역을 산사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이 사방댐은 이번 집중호우 기간에 계곡 상류에서 25톤 트럭 53대 분량의 토사와 유목이 흘러내리는 것을 차단 하류의 민가·농경지 피해와 인명피해를 예방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충남·북, 전북, 경북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에 대한 조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산사태 피해 예방에 효과가 입증된 사방댐 등 사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산사태예측정보를 더욱 고도화하고 주민대피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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