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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큰 마음으로 큰 정치할 것…폭풍 맨 앞서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

정경수 기자,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2 16:41

수정 2024.07.12 16:47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화상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2일 "큰 마음을 가지고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호소했다.

한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대구·경북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여러분을 위해 폭풍 속 맨 앞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싸워 반드시 이겨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몇달 만에 다시 당대표로 나서는 것에 대해 저를 사랑하는 많은 분이 지금은 아니라고 했다"며 "지금 나가면 죽기 딱 좋다, 더 망할테니 더 망한 다음에 너를 찾을 때 나오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한 후보는 "여러분은 제가 그러길 바라는가"라며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일은 옳지 않다. 폭풍이 지나간 뒤 한송이 꽃이 되길 기다리는 일은 더욱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지금은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릴 때가 아니다"라며 "저는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지 않겠다.
폭풍이 불어올 때, 여러분과 함께 여러분을 위해서 앞장서 우산이 되고, 방패가 되고, 창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한 후보는 "민주당의 폭주를 물리쳐 달라, 보수정권을 반드시 재창출해 달라, 무엇보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지켜 달라는 것 아니냐"며 "너에겐 100일이 짧았고, 너라면 이재명의 민주당을 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제가 그걸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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