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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최고위원 후보 8명 확정…이성윤 등 컷오프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4 17:08

수정 2024.07.14 17:13

친명 마케팅 경쟁 과열 양상에
이재명 “친국민·친민주당의 표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출 예비경선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현희, 한준호, 강선우, 이성윤, 정봉주, 박진완, 김민석, 민형배, 최대호, 김병주, 김지호, 박완희, 이언주 후보. 뉴스1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출 예비경선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현희, 한준호, 강선우, 이성윤, 정봉주, 박진완, 김민석, 민형배, 최대호, 김병주, 김지호, 박완희, 이언주 후보. 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8명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선출 예비경선에서 전현희·한준호·강선우·정봉주·김민석·민형배·김병주·이언주 후보 등 8명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이성윤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예비경선에서 떨어졌다. 박완희·최대호·김지호·박진환 후보 등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예비경선에는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 투표가 반영됐다.

이날 최고위원 후보들은 하나같이 자신과 이재명 대표 후보와의 정치적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현장을 찾은 이 후보는 친명 마케팅 경쟁 과열 양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친국민·친민주당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 후보와 당권 경쟁을 벌이는 김두관 후보는 같은 질문에 "아무래도 권리당원들이 이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위원 후보들이 그것을 표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김 후보는 "언론에서는 친노·친문·친명 등으로 프레임을 나누지만 크게 보면 다 민주당 아닌가"라며 "당내에 다양한 색깔이 있는데 이를 다 묶어 내야 한다.
친노·친문·친명 당원들이 함께하는 민주적인 정당으로 끌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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