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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 때문에 일정 변경 안해" 트럼프 예정대로 공화당 전당대회 참석한다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5 05:15

수정 2024.07.15 14:08

1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공화당 전당 대회 참석 알려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용의자가 우리 일정 바꾸는 것 허락 안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지 몇 시간 만에 뉴저지주 뉴어크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지 몇 시간 만에 뉴저지주 뉴어크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예정대로 참석한다. 그에 대한 암살시도로 18일에 현장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전대 개막 전날 현지에 도착하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예정대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의 끔찍한 일로 인해 내 위스콘신 방문과 공화당 전당대회(15~18일) 일정을 이틀 연기하려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총격범 또는 암살 용의자가 일정표나 다른 어떤 것을 강제로 바꾸게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래서 나는 당초 계획대로 밀워키로 오후 3시30분에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대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그가 전대 중간부터 행사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20세 백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의 암살시도로 오른쪽 귀 위부분을 맞고 다쳤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AF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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