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주한 ‘2024년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제로트러스트 솔루션 시범 도입을 지원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의 확산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 및 공공기관과 민간 2개 분야에서 4개 과제를 선정하고 총 45억원의 지원금을 지원한다. 각 과제당 최대 11.25억 원의 정부 지원금이 제공된다.
지니언스는 제로트러스트 요소 기술을 보유한 수산아이앤티·퓨쳐텍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수요기관인 에스트래픽 등에 제로트러스트 범용성을 실질적으로 검증한다.
지니언스 컨소시엄은 올해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하며 개방형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실제 업무 환경에 구현하고 적정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주요 목표는 △제로트러스트 기본 원칙을 준수한 보안 모델 설계 △서로 다른 IT 인프라 환경을 가진 수요 기업에 구축 및 운영을 통해 모델의 범용성 검증 △시범사업 산출물 공개를 통한 개방형 제로트러스트 생태계 확립 및 확산 등이다.
컨소시엄사 수산아이앤티는 시장 1위의 검증된 보안 솔루션을 정책시행지점(PEP)에 제공하고 제로트러스트 핵심인 IAM, PIP, PDP 등과 표준 프로토콜을 통해 연동해 ZTNA 기반의 핵심 모듈을 구현한다. 또한 기 운용 중인 솔루션과의 원활한 연계 기능을 담당한다.
지니언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로트러스트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미 회사는 국내 및 글로벌 제로트러스트 첫 고객을 확보에 성공했으며 ‘제로트러스트 2.0 전략’을 발표하는 등 사업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국내 환경에 맞춘 개방형 제로트러스트 모델의 아키텍처 설계와 구축을 통해 제로트러스트 공급자와 수요자의 생태계를 확립하고 확산시키기를 기대한다”며 “개별 솔루션 수준이 아닌 핵심 요소 전반에 걸친 최적화 단계로 진화한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로 국가 사이버 안보 실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산아이앤티 정은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개방형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의 범용성을 검증하고 성공적인 ZTNA 보안 모델 개발을 기대한다"며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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