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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모듈러주택 진출했다...건축브랜드 ‘미노’ 출시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5 10:57

수정 2024.07.15 10:57

모듈러 건축브랜드 ‘미노(MINO)'의 리조트 빌라 투시도. 희림 제공
모듈러 건축브랜드 ‘미노(MINO)'의 리조트 빌라 투시도. 희림 제공

[파이낸셜뉴스]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모듈러 제작 전문회사 유창과 손잡고 모듈러 건축의 새로운 브랜드 ‘미노(MINO)’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미노 리조트 빌라는 리조트 특성에 맞는 공간모듈 시스템을 적용했다. 침실, 커넥션 등 모듈 조합에 따라 다양한 실내외 구성이 가능하다. 또 공간모듈에 최적화된 구조시스템을 통해 건축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하도록했다. 이를 통해 시공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공간의 효율성과 쾌적성을 위해 진공 단열재를 활용한 초박형 외피시스템을 개발하고, 건식바닥 난방시스템을 도입했다. 4m폭의 내부공간과 3.3m 천장고를 확보했다. 특히 천연목재(웨더텍스)와 폐섬유 업사이클 자재와 같은 탄소저감 내외장재를 채택하고 모듈 코디네이션을 통해 자재 낭비를 최소화했다.
또 고성능 단열재와 창호를 사용하여 열 손실을 줄이고,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미노는 실내환경의 최적화를 위해 자동화된 스마트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커튼, 조명, 냉난방 등 다양한 요소의 자동화 컨트롤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에너지를 대폭 저감한다. 스마트시스템은 리조트 빌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한다.


희림 관계자는 “현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 과정을 거쳐 1호 미노를 공장에서 제작 중이며, 오는 9월에 준공해 리조트 내 숙박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미노가 모듈러 건축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미래건축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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