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스웨덴 대사관 등과 공동 개최
[파이낸셜뉴스] 부모가 아이를 함께 돌보는 '맞돌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사진·영상 공모전을 실시한다.
여성가족부는 주한 스웨덴, 유럽연합, 독일, 노르웨이, 스페인, 필리핀 대사관 등과 함께 '2024년 맞돌봄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여가부와 주한 스웨덴 대사관은 지난 2019년 12월 한·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양성평등 분야 업무협약이 체결된 것을 계기로 2020년부터 '아빠의 육아' 사진전을 개최해왔다.
지난해부터는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맞돌봄' 공모전으로 변경해 스웨덴, 유럽연합, 독일, 노르웨이, 스페인, 필리핀 등 6개국 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맞돌봄이 만든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진행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부모가 함께 자녀를 돌보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아 설명과 함께 공모전 홈페이지에 9월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육아기 자녀를 둔 부모이며 내국인뿐 아니라 6개 개최국의 주한외국인도 응모가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총 17명(으뜸상 1명, 버금상 2명, 한결상 14명)을 선정해 11월 중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은 온·오프라인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이번 공모전으로 아이를 함께 키우는 기쁨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우리 사회에 맞돌봄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여가부는 돌봄의 가치를 확산하고 아이를 함께 키우기 좋은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