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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승호 대표가 이끄는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총운용자산규모가 22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설립 후 최대 규모다. 우정사업본부 투자일임 자산이 추가되면서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우체국예금 및 보험의 해외실물(부동산, 인프라) 자산 사후관리 국내 자문운용사로 선정됐다. 해외 대체투자 자산의 사후관리를 위한 투자기구(투자일임) 설정 및 관리 업무를 맡는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자회사다. 높은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전통자산 뿐만 아니라, 대체투자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및 성장했다. 대체투자 운용자산규모는 약 8조원이다.
특히, 2015년부터 기존 국내대체자산 외에도 다양한 해외 부동산, 인프라, PE/PDF 펀드에 투자했다. 대체투자부문의 뛰어난 자산관리 역량과 전담운용 팀 구성 등 전사적 지원은 우정사업본부의 관리 및 국내 자문운용사로 선정된 배경이됐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인프라 투자 강화 및 NPL(부실채권)등 신규 영역 확대로 다양한 투자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 대표의 올해 초 대표이사 취임 후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일반 투자자들의 자산관리에도 기여 가능한 상품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중장기채 펀드 출시 및 EMP펀드 활성화 마케팅 추진 등이다. 최근 삼성자산운용에서 연기금투자풀 사업을 총괄하던 신재혁 상무를 전통자산부문장으로 신규 영입키도 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운용사 선정을 통해 회사의 사업 분야를 더욱 넓히고 운용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자산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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