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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싱가포르 ‘우드랜드 종합병원(WHC)’ 6년만에 준공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5 14:33

수정 2024.07.15 14:33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준공한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 전경. 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준공한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 전경. 쌍용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최대 규모 종합병원 공사를 마무리 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13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자사가 시공한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WHC)’ 개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리센룽 싱가포르 전 총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싱가포르 정부가 발주한 WHC는 북부 우드랜드 지역의 약 7만6600㎡ 부지에 연면적 38만6730㎡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4층~지상 7층, 8개동, 1800병상 규모로 병상수 기준 싱가포르 최대 규모다.
총 공사비는 약 1조6000억원으로 6년만에 준공했다. 앞서 주관사인 쌍용건설은 대우건설·현지업체와 조인트벤처(JV) 등을 구성해 지난 2018년 3월 공사를 수주 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병원 공사는 건축물 공사 중 최고 난이도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건설정보모델링(BIM) 전담팀을 꾸려 스마트 건설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WHC 준공을 바탕으로 미래형 종합병원의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1983년 이후 국내에서 20개 병원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5개의 병원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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