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소상공인·자영업자' 현장 점검
[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성공적 이행을 위해선 신속한 집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신속한 집행을 강조했다.
오 장관은 1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방문해 현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이번 대책의 성패는 집행 단계에서 결정된다"며 "집행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 당초 의도한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역동 경제 로드맵' 회의에서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은 소상공인에 대한 전기료 지원과 재기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오 장관은 레이싱 경기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피트스탑을 예로 들었다. 레이싱 경기에서 타이어, 부품 등을 교체하는 순간을 의미하는 피트스탑은 20여명이 2~3초 안에 모든작업을 일사불란하게 끝내야 함으로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참석자들은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인 경영부담 완화, 재기 지원 및 성장 촉진 등 분야별 추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소상공인 정책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소상공인 정책정보 원스톱 플랫폼' 구축 상황에 대해서도 점검이 이뤄졌다.
오 장관은 “소진공 본부는 정책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본부와 지역센터는 유관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부 상담과 유관기관과의 연결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소진공에서 집행하는 정책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의 정책까지 상담해야 하는 만큼 타부처의 정책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 장관을 비롯해 지방중기청장, 소진공 이사장, 지역본부장, 신보중앙회 이사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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