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R, 사이버 복원력 승인 세미나 개최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5 15:49

수정 2024.07.15 15:49

지난 12일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열린 '사이버 복원력 승인 세미나' 모습. 한국선급 제공
지난 12일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열린 '사이버 복원력 승인 세미나' 모습. 한국선급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지난 12일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국내 자동화 시스템 제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 복원력 승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선박에 디지털 기술이 빠른 속도로 적용되면서 사이버 위협과 공격에 대한 리스크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제선급연합회(IACS)는 선박의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해 2022년 UR E26 ’선박 사이버 복원력 공통규칙‘과 UR E27 ’선내 시스템 및 장비의 사이버 복원력 공통규칙‘을 제정했으며, 지난해 개정을 거쳐 이달 1일부터 건조 계약되는 선박에 새로운 개정본이 적용된다.

KR은 이처럼 새롭게 적용되는 사이버 복원력 승인과 적용 규칙에 관한 업계의 이해를 돕고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 세미나는 사이버 복원력에 대한 형식승인을 주제로 사이버 복원력 적용대상 및 절차 안내, 보안 기능 요구사항, 제출문서 요구사항 등을 설명했다. 이어 제조사로부터 의견과 질의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KR은 제조자 및 관련 대상자들의 승인 및 검사에 대한 사전 준비와 이행을 위해 KR의 다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선박 자동화 시스템의 사이버복원력 승인 및 검사 가이드'도 발간했다.

KR 김연태 기술본부장은 “이번 세미나와 가이드 발간이 사이버 복원력을 갖추기 위한 이해와 최신 정보 확인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R은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안전한 해사 환경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선박 자동화 시스템의 사이버복원력 승인 및 검사 가이드'에 대한 사항은 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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