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尹, 통일차관에 김수경·대통령실 대변인에 정혜전 내정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5 16:43

수정 2024.07.15 16:43

통일차관에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실 대변인에 정혜전 선임행정관
언론인 출신 인사들로 소통 강화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에 내정된 정혜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 참석해 소감을 말한 뒤 취재진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에 내정된 정혜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 참석해 소감을 말한 뒤 취재진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신임 통일부 차관에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을 내정했다. 이에 따라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에는 정혜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내정됐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전했다.

김수경 차관 내정자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를 받은 후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한신대 교수를 역임했고,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을 역임했다.

통일비서관 경험과 함께 언론 소통 경험을 갖춘 만큼, 김 내정자가 통일부 차관으로서 통일 정책을 잘 추진할 것이라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문승현 현 통일부 차관은 주프랑스 대사로 내정돼, 현재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내정된 정혜전 대변인 내정자는 미국 하버드대 케니디스쿨을 졸업하고, 1999년 언론계에 들어와 신문 기자 생활을 해왔다. 이후 TV조선에서 메인 뉴스 앵커로 활약한 뒤 맥킨지 앤드 컴퍼니 등의 민간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뒤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실에서 근무해왔다.


정 내정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변인은 말하는 자리이자, 듣는 자리로 잘 전달하면서 또 잘 듣겠다"면서 "더 친밀하게 명쾌하게 설명하는 대변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