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구미시, 국립대·사립대 연합 모델로 인재 키워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6 10:49

수정 2024.07.16 10:49

글로컬대학 본지정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구미·경산, 동반성장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 마련
구미시청 전경. 뉴시스
구미시청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국립대와 사립대 연합 모델로 인재를 키우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통해 경북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앞장설 방침이다.

구미시는 16일 금오산호텔에서 금오공대·영남대와 '글로컬대학 포럼 및 협약식'에서 두 대학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협력체계를 강화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장호 시장은 "금오공대·영남대 연합 글로컬대학 지정은 단순한 대학의 발전을 넘어 경북의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이다"면서 "시는 전방위적 행·재정적 지원으로 본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금오공대·영남대 글로컬대학 지정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해 대학 교육을 혁신하고, 대학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교육의 경쟁력 강화와 다양성 확보에 추진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금오공대·영남대는 국·사립대 연합모델을 제시하고 독립적·자율적·포괄적 결정권이 부여된 강력한 개방·독립형 거버넌스를 구축해 연합대학으로서 각 대학의 장점을 종합·극대화할 계획이다.

금오공대는 탈 경계형 수요 기반 글로컬대학 연합을 통한 교육혁신을 준비 중이며, 금오공대(반도체·방산)·영남대(AI·소프트웨어) 중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두 대학의 역량을 결집해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금오공대의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금오공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관련부처에 글로컬대학 지정 지속적 건의하며, '금오공대·시·글로컬 혁신기업'(K-star 200) 산학동맹 결연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지방 소멸을 막고 청년들의 지역 정주를 이끌 핵심 정책으로 교육과 돌봄을 꼽고 교육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해 '구미시 진로 진학센터 개소', 생애 전 주기에 걸친 돌봄과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이라는 구미형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미래 교육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및 구미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해 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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