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고딩엄마' 방선아가 15세 연상의 남성과 재혼했다고 고백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5') 7회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방선아가 출연해 "제 인생에 답이 없는 것 같아서 너무 답답하다"며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 3MC와 이인철 변호사, 조영은 심리상담가,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우먼 김효진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선아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고1에 자퇴를 하고 남자인 친구 집에서 살다가 중3 남학생과 연애를 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남자친구와 동거를 한 뒤 임신까지 하게 됐다. 방선아는 19세에 엄마가 됐고, 17세였던 아이 아빠와 가정을 꾸렸지만 "남편과 '남사친' 문제로 오해가 깊어져 크게 싸웠고 이후 남편이 집을 나갔다"고 해 걱정을 안긴다.
직후 스튜디오에 출연한 방선아는 "남편과는 어떻게 지내고 있냐?"는 3MC의 질문에 "첫 남편과 이혼을 했고, 그 후 15세 연상인 남성과 재혼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또 다시 충격에 빠뜨린다. 김효진은 "연하와 만났다가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오히려 아빠 같은 든든한 남자를 만나고 싶었나 보다"라며 방선아를 이해하려 한다. 반면 서장훈은 "참 스펙터클하게 사신다"라고 고개를 가로젓는다.
'온도 차' 반응 속, 방선아는 현재의 일상을 공개한다. 뒤늦게 일어난 방선아는 아이들이 다 등원하자, 17세 큰딸과 함께 집에서 상을 펴놓고 '포장 작업'을 시작한다. 부업으로 틈틈이 '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는 방선아는 "제가 갑상선에 문제가 있어서 힘든 일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딸과 같이 '포장 작업'을 하고 있는데, 한 달에 80만원가량 벌고 있다"라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린다. 급기야 방선아는 "신용불량자 상태여서 은행 대출도 못 받는다"라고 밝힌다.
17일 밤 10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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