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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개편 단행한 김포시..."도시경쟁력 높여요"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6 11:23

수정 2024.07.16 11:23

신야간정책팀 구축, 야간도시 경쟁력 강화
김포시 특성 감안한 군관협력팀, 균형개발팀으로 성장기반 구축
시설운영팀 통해 시스템 개선, 시민 문화 체감도 향상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 제공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70만 도시를 향한 도약 및 시정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 김포시가 정기인사 및 팀 단위의 소규모 개편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팀 개편은 △공공건축관리팀(공공건축과), 경제정책팀(일자리경제과), 교육문화정책팀(교육지원과), 교통건설정책팀(교통과)을 폐지했다.

그러면서 신야간정책팀(기획정책과), 시설운영팀(도서관과), 군관협력팀(도시계획과), 균형개발팀(스마트도시과)을 신설한 것이 골자다.

이번 개편은 국가정책 및 외부 환경에 대응하고, 김포시 고유의 특성을 살려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뒀다는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개편에서 신설된 '신야간정책팀'은 야간경제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시대흐름에 발맞춘 것으로, 지난 3월 야간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성된 야간도시TF가 정식 기구로 반영된 것이다. 시는 신야간정책팀을 통해 김포시민들의 야간생활과 문화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야간이 활기찬 김포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설운영팀(도서관과)'은 시민들의 문화 체감도 향상을 위해 조직된 팀으로, 내년도 개관을 앞둔 모담도서관의 운영 준비와 함께 흩어져 있던 시설관리 인력을 통합·집중하여 도서관의 효율적인 인력 운영 및 시스템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목표다.

'군관협력팀(도시계획과)'은 김포시의 특성에 기반해 마련됐다.
김포시는 전체 면적의 70%가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시-군 협력이 필수다. 시는 이번 팀 신설으로 원활한 군 협력 및 조정을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균형개발팀(스마트도시과)'은 체계적인 신규 도시개발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신설됐다.
권역별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김포시는 균형개발팀을 통해 이미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물론, 쾌적한 도시환경의 조성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신규 도시개발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팀 단위 개편을 통해 업무 효율성 및 신규 사업 발굴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시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70만 대도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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