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시설 갖춘 박스형태 버스승강장 설치
병원 입구 쪽으로 옮겨 내원 환자 동선 축소, 병원과 환자들의 호평
이상일 "좋은 버스정류장을 더 많은 곳에 설치할 것"
병원 입구 쪽으로 옮겨 내원 환자 동선 축소, 병원과 환자들의 호평
이상일 "좋은 버스정류장을 더 많은 곳에 설치할 것"
시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하기 위해 해당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승객의 다수가 교통약자라는 사실을 고려해 기존의 버스정류장보다 훨씬 좋은 시설을 갖춘 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
이 버스정류장에는 시내버스 등 총 6개 노선이 운영하며, 이용하는 승객이 하루 평균 약 350명에 달한다.
시는 특히 버스정류장을 병원 입구쪽으로 이전해 병원까지의 동선을 단축하고, 길이 6m, 폭 2m의 박스형태의 쉘터형 버스승강장을 설치하면서 냉난방시설,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냉온열의자 등을 구비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측도 매우 큰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오는 칭찬에 병원 관계자는 "내원하는 환자분들께서 더 고마워하십니다.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고 답글을 올렸다.
무엇보다 병원을 이용하는 한 시민은 "건강한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겠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환자는 몇 걸음 더 움직이는 것도 힘이 든다"며 "환자를 배려해 버스정류소를 이동 설치해 준 시장님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병원 입구 쪽으로 버스정류장을 이전 설치하면서 정류장의 기능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서 용인세브란스 병원 버스정류장처럼 훌륭한 기능을 가진 버스정류장을 더 많은 곳에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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