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쌍방울그룹은 해마다 출생아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유도와 출산장려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15일 전국 CGV 153개 극장, 255개 스크린에서 출산장려 캠페인 공익광고를 선보였다. 광고는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자막과 영상으로 관객들의 감정 이입과 흥미 유도를 이끌어냈다.
더욱이 서울 주요 지역 4곳(남영·명동·서울역·종로)에서 출산장려 옥외광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국가의 출산장려 정책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저출산 극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실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합계출산율은 0.68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지난 4월 쌍방울그룹의 대국민 출산장려 챌린지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대국민 쌍방울그룹 출산장려챌린지'를 주제로, 약 1개월간 총 150개의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게재됐으며 각 채널별 최대 200만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가수와 방송인, 유튜버 등 유명인들도 출산장려 댄스챌린지에 적극 동참해 저출산 극복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앞서 쌍방울그룹은 올 초 출산장려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5년 이상 근속자에게 첫째 출산 시 3000만원, 둘째 출산 시 3000만원, 셋째 출산 시 4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국가의 출산장려 정책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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