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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방위, 이진숙 청문회 24~25일 개최 확정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6 15:05

수정 2024.07.16 15:05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등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틀간 진행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계획안을 반대하고 있다. 뉴스1화상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등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틀간 진행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계획안을 반대하고 있다. 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국회 과방위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방송 장악을 위해 이 후보자를 지명했다며,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거쳐 철저한 검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장관급 후보자에게 이틀간 청문회를 진행한 적이 없다며 민주당의 주장에 반대한 바 있다.

국민의힘의 반발 속에도 최민희 위원장은 "방통위원장이 굉장히 중요한 자리인데 청문회가 하루만 버티면 되는 것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김현 간사가 제안한 이틀 안이 타당하다고 생각해 안건으로 올렸다"며 이유를 설명했고, 표결 결과 과반이 찬성하며 가결됐다.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지금의 비정상적인 상황 속에서는 아주 정밀한 검증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며 이틀안에 찬성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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