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파견된 공보의 명단 유출 혐의' 총 13명 송치

노유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6 15:47

수정 2024.07.16 15:47

전공의 파업으로 대신 파견된 공보의 명단
같은 공보의가 SNS에 최초 유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면서 의료 현장에 파견된 공중보건의사의 명단을 유출한 공보의가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공무상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위반 혐의로 총 13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공보의 A씨는 '의료기관 비상진료 지원 공중보건의사 파견 명단'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초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12명은 해당 명단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게시해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가운데 의사는 10명으로, 전공의 2명과 공보의 5명이 포함돼 있었다.
나머지 2명은 의대생으로 조사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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