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노원구 상계3구역 대단지로...당고개역 인근 2550가구 공급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7 09:09

수정 2024.07.17 09:09

서울 노원구 상계3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 노원구 상계3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서울 노원구 상계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3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2550가구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된다.

17일 서울시는 전날 16일 제6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노원구 상계동 일대 상계3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상계3재정비촉진구역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인근에 위치한 구역으로 면적은 총 12만1862㎡, 총 2550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중 공공주택 549가구는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하도록 계획했다.

상계3구역은 2020년 공공재개발 사업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으로 2014년 구역 해제 이후 상계재정비촉진지구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 기반시설계획을 재조정하면서 지역에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확보했다.
또대상지 서측 공원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를 단지 중앙에 조성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상계3구역은 주민대표회의 구성, 사업시행자 지정 및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상계재정비촉진지구는 그간 구역지정과 해제 등 여건 변화가 많았던 곳으로 이번 상계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통해 서울시 주택시장 안정화와 지역주민의 생활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성북구 길음1 구역 및 중랑구 중화1 구역에 대한 안건도 의결됐다. 2022년 아파트 총 2029가구로 준공된 길음 1구역과 관련해 길음2동 주민센터를 이 부지 안으로 확장·이전하기로 했다.
또 같은 해 착공한 중화 1구역에 101면의 공영 주차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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