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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맞은 경기북부...경원선 중단 등 피해 잇따라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7 09:59

수정 2024.07.17 09:59

간당 최대 170mm 폭우
동부간선도로 통제·지하철 의정부역~연천역 지연운행
침수로 통제된 양주시 남면 신산다리 /경기북부소방내난본부
침수로 통제된 양주시 남면 신산다리 /경기북부소방내난본부


【파이낸셜뉴스 경기북부=노진균 기자】 경기북부에 내린 폭우로 경원선 망월사역∼덕정역 전동차 운행을 한때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상황실에 비 피해 신고가 100건 이상 몰렸고, 경기북부경찰청 상황실에서도 10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는 경기 북부지역에 폭우로 총 11개 지역에 도로 통제가 진행됐지만 오전 7시 30분부터 폭우로 20여곳 이상 지역의 도로가 침수돼 통제됐다.

오전 7시 35분께 경기 양주시 남면 신사 1교가 인근 하천물이 불어나면서 침수됐고, 7시 40분께 동두천시 평화로 덕정사거리 부근 도로 침수로 맨홀 뚜껑이 유실되기도 했다.

오전 7시 40분께 파주시 문산읍 당동IC 도로가 침수됐고, 오전 8시 5분께 의정부시 호국로 흥선광장 교차로도 침수돼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의정부시엑서도 오전 8시 30분을 기해 동부간선도로와 시내 지하차도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다.

오전 8시 20분께 집중호우로 1호선 의정부역~연천역 간 전동열차 운행 대기 상태로 지연운행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내린 폭우로 경원선 망월사역∼덕정역 전동차 운행을 한때 중단했다.


이에 오전 8시부터 경원선 의정부역∼덕정역의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오전 8시 30분께 대기 구간이 망월사역∼의정부역으로 변경됐다가 오전 8시 50분부터 전 구간 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은 지침에 따라 시간당 65㎜ 이상 비가 내리면 전동차가 가까운 역사에 대기한다고 설명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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