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예산절감에 재능기부도"...국립휴양림 유지보수반 적극행정 빛난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7 14:43

수정 2024.07.17 14:43

휴양림 시설 자체 보수하고 홀몸 노인 주택 정비 등 봉사활동도 펼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유지보수전담반원들이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휴양림 인근 홀몸 노인 주택에서 시설보수 봉사활동 채비를 하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유지보수전담반원들이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휴양림 인근 홀몸 노인 주택에서 시설보수 봉사활동 채비를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자체 자율조직인 '유지보수전담반'이 지난 2월 발족 이후 전국 46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유지보수전담반은 적극 행정의 하나로 설비 등 자격증 소지자 또는 실무 경험이 많은 199명의 직원이 모여 자발적으로 구성한 조직이다.

유지보수전담반은 올 상반기동안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모두 25건의 낡은 시설물을 자체 보수, 4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하반기에는 휴양림 내 장비를 활용, 모두 23건의 시설물 보수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렇게되면 총 1억여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담반은 노후 시설물 보수 외에도 홀몸 노인 등 휴양림 인근 사회적 약자들의 주택 보수에도 나서며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홀몸 노인 주택시설 점검과 전기시설 보수, 풀베기, 겨울 이불 세탁 봉사 등 모두 12차례 봉사 활동을 펼쳤다. 하반기에는 마을 진입로 정비를 비롯, 모두 35차례의 재능기부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은 시설물을 자체 보수해 예산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도 함께 하고 있다"면서 "꾸준한 활동으로 적극행정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도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