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
전주시는 전주권 광역소각장과 매립장, ㈜리싸이클링타운, 자원순환특화단지 등 전주지역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여름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사고와 시설물 파손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사항은 △소방·전기설비 유지관리 실태 △화재 및 폭발 위험 요소 점검 △시설 운영자 교육 및 안전 절차 준수 여부 점검 △재난·안전사고 예방 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밀폐공간이나 화재 우려가 있는 사업장인 ㈜리싸이클링타운에 대해 안전보건공단에 의뢰해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권광역매립장과 전주권 소각자원센터에 대해서는 운영 지침에 따라 진행되는 정기검사와 별도로 한국환경공단과 협의해 기술진단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할 예정”이라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 점검 등을 통한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해 생활폐기물이 안정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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