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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경찰 조직개편 주도…'기획통'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7 15:11

수정 2024.07.17 15:11

추진력·조직 장악력 갖춘 '기획통'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
차기 경찰청장에 내정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17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 빌딩에서 열린 경찰위원회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차기 경찰청장에 내정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17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 빌딩에서 열린 경찰위원회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17일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로 내정됐다.

1968년생 경북 청송 출생인 조 청장은 경찰대 행정학과를 6기로 졸업한 뒤 고려대 법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경찰로 입문한 그는 서울 서초경찰서장을 거쳐 경찰청 인사담당관, 기획조정담당관, 경찰대 학생지도부장, 경기도남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그는 경찰 대표 '기획통'으로 강한 추진력과 조직 장악력이 강점이다.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흐트러진 기강을 세울 적임자라는 평이다.
경찰청 차장였던 지난해 '이상동기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자 치안 업무를 최우선으로 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찰 조직 개편을 주도했다.
그의 남다른 조직 장악력과 뛰어난 리더십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는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인사 검증 업무를 맡아 정부 안팎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같은 해 6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을 맡았고 바로 6개월만에 치안정감으로 또 다시 '초고속 승진'하며 경찰청 차장에 올랐다.

△경북 1968년 △경찰대 행정학과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경찰대 학생지도부장 △경기도남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장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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