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병상 17→21개로
해운대 부민병원이 병상 수 확대와 함께 신규 의료진을 대거 영입해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해운대 부민병원은 기존 121실 357병상을 125실 370병상으로 늘렸다.
일반 입원실이 117실 337병상에서 121실 346병상으로 늘어났다. 중환자실은 병실 1실 17병상(음압1 포함)에서 병실 1실 21병상(음압2 포함)으로 확대됐다. 여기에다 혈액종양내과를 신규 개설해 진료분야도 확장했다.
올해 상반기 다양한 전문분야의 신규 의료진 16명을 영입한 데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전 병동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한다.
해운대 부민병원은 고난도 암수술과 진료영역 확대를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1월 외과의 이태범 교수를 영입해 외과 진료영역을 확대했다. 이어 3월에는 신장내과, 소화기내과, 응급의학과 등에서 9명의 신규 의료진이 합류했다.
이를 통해 4월에는 간담췌이식센터를 개소했다. 김정수 센터장을 영입해 대학병원급 병원에서 시행되는 혈관중재시술인 내부대동맥류치료술(EVAR)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5월에는 외과 박규완 건강검진센터장을 영입해 맘모톰 장비 도입과 함께 진료영역을 확장했다.
추가로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에서 3명의 의료진이 합류했다.
해운대 부민병원 강대환 병원장은 "병상 수 확대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신규 의료진 영입은 부민병원의 진료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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