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서 만든 야구 뮤지컬, 대만 무대 오른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7 18:35

수정 2024.07.17 18:35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공연 장면 부산시 제공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공연 장면 부산시 제공
부산 창작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건다.

부산시는 부산 청년 예술인 30여명이 함께한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오는 11월에 열리는 'K-뮤지컬로드쇼 in 타이페이'의 뮤지컬 드리밈 피칭프로그램 완성 작품 참가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야구왕, 마린스!'는 시와 부산문화회관이 약 2년에 걸쳐 함께 공동 기획·제작한 작품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신개념 스포츠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2024 K-뮤지컬로드쇼 in 타이페이'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4일 이틀간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500석 규모의 극장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 블루박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올해 4회째로, 지난 2021년부터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야구왕, 마린스!'는 전국 최강을 꿈꾸는 유소년 야구단 '마린스 리틀야구단'의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그린 가족 뮤지컬이다.
지난 6월 4일부터 9일까지 시즌2 공연을 마쳤다.


권병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