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피부미용·의료기기·반도체 소부장… 혁신기술로 기초체력 쌓고 틈새시장서 빛났다 [제14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7 18:43

수정 2024.07.17 19:49

2024 강소기업대상 시상
중소기업중앙회장상 '비올'
벤처기업협회장상 '디알텍'
중기硏원장상 '제주반도체'
17일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2024 강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규 넥스트칩 이사, 송의 알서포트 부사장, 안성현 디알텍 대표, 이상진 비올 대표, 황주원 제주반도체 전무, 임영진 저스템 대표, 김상백 인스케이프 대표. 사진=박범준 기자
17일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2024 강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규 넥스트칩 이사, 송의 알서포트 부사장, 안성현 디알텍 대표, 이상진 비올 대표, 황주원 제주반도체 전무, 임영진 저스템 대표, 김상백 인스케이프 대표. 사진=박범준 기자


"오늘 수상한 강소기업들은 남보다 앞서 기술을 혁신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미래 산업을 주도할 역량을 갖췄습니다."

17일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진행한 '2024 강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인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는 "올해 수상기업들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메모리반도체 △원격지원 솔루션 △2차전지 검사장비 △자율주행 반도체 △반도체 장비 등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한 비올은 독자적인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앞세워 피부미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신흥강자로 떠오른다. 벤처기업협회장상을 받은 디알텍은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를 상용화하며 주목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상에 이름을 올린 제주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 틈새시장을 공략해 성공한 사례다. 전체 메모리반도체 시장 중 10%가량을 차지하는 저용량 제품 분야에 뛰어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기업문화상을 받은 저스템은 반도체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습도제어 솔루션으로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성장상을 받은 인스케이프는 △카메라모듈 후공정 무인자동화 장비 △카메라모듈 완제품 검사장비 △2차전지 완제품 외관검사장비 △전력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등을 보유한 '머신비전' 검사장비 업체다. 혁신상을 수상한 알서포트는 △원격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 △원격제어 '리모트뷰' △전화 원격지원 '리모트콜' 등 다양한 원격지원 솔루션을 갖췄다.
글로벌상을 받은 넥스트칩은 자율주행 자동차에 필수가 될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반도체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강재웅 팀장 강경래 강규민 강중모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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