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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런 상황에, 바이든 코로나 양성 판정, 당분간 격리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8 10:20

수정 2024.07.18 11:0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손에 마스크를 쥔채 미 라스베이거스 해리리드 국제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탑승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손에 마스크를 쥔채 미 라스베이거스 해리리드 국제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탑승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격리에 들어갔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 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이동 하던중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가벼운 증상을 보이면서 고향인 델라웨어주 자택에서 앞으로 업무를 보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라틴계 유권자들을 상대로 연설할 예정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은 이번이 세번째로 백악관 주치의 케빈 오코너는 감염에 따른 콧물과 기침 등 상부 호흡기 증상과 일반적인 불안감을 포함한 가벼운 증상을 보여 치료제인 팩스로비드를 처방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은 후보 TV 토론회를 계기로 그의 건강과 체력이 크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부스터샷을 비롯해 코로나 예방 접종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여름에도 두차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미국에서는 특히 남서부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실 방문과 입원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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