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CJ제일제당, 美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대형 '비비고' 3D 광고 선보인다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8 09:38

수정 2024.07.18 09:38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한 빌딩 전광판에 3D 비비고 광고가 나오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한 빌딩 전광판에 3D 비비고 광고가 나오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비비고 광고를 선보이며 글로벌 소비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다.

CJ제일제당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비비고 브랜드의 대형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다음달 25일까지 8주간 1시간에 최소 4번, 총 2700여 회 송출된다. 비비고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CJ제일제당은 이번 광고를 통해 'K-푸드 세계화 대표'로서 비비고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확고하게 다질 방침이다.

영상은 방문객의 이목을 끄는 '3D 미디어아트'로 만들어졌다.
입체감 있는 전광판을 냉장고로 표현해 문이 열리면 비비고의 새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 'Live Delicious(리브 딜리셔스)'가 나타나고 그 뒤를 따라 글로벌 인기 제품인 비비고 만두와 치킨이 등장한다.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타임스스퀘어는 미국 최대 관광지 중 하나로 매년 3900만 명의 세계인이 방문하는 경제·예술·문화의 중심지다.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비비고를 앞세워 'K-푸드 신드롬'을 이끌고 있다.
최근 SNS 플랫폼 틱톡에서 '비비고 찐만두'를 즐기는 먹방 영상들이 각각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가 하면, 미국 ABC채널 유명 방송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도 제품이 소개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분기 비비고는 미국 B2C 만두 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등 지위를 공고히 해오고 있다.


박상욱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담당은 "뉴욕의 중심지에서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와 K-푸드 제품을 전세계인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