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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썩었다" 제주 오일장서 1만원 주고 산 참외 상태 '경악'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8 10:49

수정 2024.07.18 10:49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제주 한 오일장에서 참외를 구매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제주지역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참외 이런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제주의 한 오일장에서 참외 10개를 1만원에 구매했다.

그는 "참외가 다 쌌다. 요즘 시세인가 보다 하고, 싸니까 좋다고 샀는데 전부 다 상해있더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절반으로 잘린 참외 6~7개가 전부 썩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A씨 글에는 오일장에서 같은 일을 겪었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이에 논란이 일자 오일장 상인회 측은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문제가 있는 상품은 상인회 사무실에서 환불이나 교환을 해드리고 있다. 고객불만 접수 안내 현수막을 추가로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일은 가끔 재고가 남은 걸 싸게 팔다가 생긴 일 같다. 상인들에게 신경 써 달라고 당부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양심 무엇" "어떻게 저런 과일을 파냐" "싼게 비지떡이라더니" "너무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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