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50인 미만 사립유치원까지 확대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50인 미만의 사립유치원 급식종사자까지 확대해 폐암 검진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기준에 따른 폐암 검진 지원은 경력 10년 이상 55살 이상의 학교 급식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나, 전남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급식종사자를 포함한 희망자 모두에게 지원키로 했다.
또 도내 전체 학교 급식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년마다 정기적인 폐암 검진을 지원하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기를 달리해 지속적인 건강관리(추적검진 등)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은 국가암검진에서 폐암 선별검사로 사용되는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진행한다. 원활한 검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직업환경의학과가 설치된 대학병원, 흉부 CT 촬영이 가능한 특수건강진단기관 등 광주·전남지역 병원(24개소)에서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된 경우에는 추가(정밀) 검진 및 산업보건의 건강상담도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강상철 전남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건강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건강증진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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