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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부장 "호우 대처와 피해 수습에 총력 다할 것 지시"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8 10:43

수정 2024.07.18 10:43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월롱역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월롱역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8일 "재난 대응의 최우선 목표는 인명피해 예방"이라며 호우 대처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전 9시50분에 세종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고 호우 피해현황과 기관별 대처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산지, 하천변,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등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시설은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적이 드문 산지 등에 거주하시는 1∼2인 가구에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읍면동 공무원, 이·통장님들을 중심으로 외진 곳까지 예찰을 강화해 주시고,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복구도 신속히 조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본부장은 "아직도 장마가 많이 남아있다"며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재난 대응에 임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등에 호우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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