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름 농업재해 대비

전북 전주시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 여름철 재해로부터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 하기에 나선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오는 9월까지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농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농업재해대책 추진 기간을 운영한다.

농업정책과를 주관으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편성해 수리시설 135곳, 시설하우스 51곳, 과수원 21곳 등 취약 농업시설물 207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진행한다.

기상특보와 재해유형별 관리 요령과 농업인 행동지침 등을 전파해 농업재해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유통 분야와 시설 분야를 기준으로 20명으로 구성된 상황실을 구성하고 위기 경보 발령 시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24시간 비상근무를 시행한다.

전주시는 농가 현장지도를 통해 배수로 잡초 제거와 배수시설 정비로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작물 생육상태와 병해충 발생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해 병해충 긴급 방제 등을 지원하는 등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강세권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름철 농업분야 재해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농업인 분들도 배수로 정비 및 시설하우스 보강 등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mail]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