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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I 찾은 캐나다 외교장관 "IVI 가입, 협력관계 확대할 것"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8 18:32

수정 2024.07.18 18:32

G7 국가 중 처음으로 IVI 가입한 캐나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이 18일 서울 IVI 본부에서 캐나다의 IVI 가입 이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IVI 제공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이 18일 서울 IVI 본부에서 캐나다의 IVI 가입 이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IVI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제백신연구소(IVI)는 18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부 장관이 서울 IVI 본부를 방문, 당사국 가입 의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멜라니 장관과 타마라 모히니 주한 캐나다 대사, 캐나다 외교부 관계자들의 이번 방문은 캐나다의 IVI 당사국 가입을 위한 공식 서면 요청에 따른 것으로, IVI 이사회에서 가입 승인된 뒤에 이루어진 것이다.

조지 비커스태프 IVI이사회 이사장은 "이사회를 대표해 캐나다의 IVI 가입 요청이 승인됐음을 전해 기쁘다”며 “우리는 IVI가 국제사회에 최선의 방법으로 봉사하고, IVI의 목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 발전목표(SDG)에도 기여하는 방법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도편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커스태프 이사장은 "캐나다의 가입으로 IVI와 IVI 글로벌평의회(GC)는 세계보건 형평성을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새로운 목소리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멜라니 장관은 "캐나다는 IVI 가입을 발표한 최초의 G7 국가 중 하나로서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발휘하고 다른 국가들에게도 이 지역에 본부를 둔 기관들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하도록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김 IV 사무총장은 "캐나다가 IVI 당사국으로 가입해 공평한 백신 접근권에 대한 헌신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다자간기구 참여 등을 통해 글로벌 목표들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게 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캐나다 정부의 백신과 세계보건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공유해주신 멜라니 졸리 장관께도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IVI 이사회의 승인으로 캐나다 정부는 자국내 가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IVI를 국제기구로 설립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체결된 UN 조약인 ‘IVI 설립협정’에는 현재 26개의 당사국과 세계보건 기구(WHO)가 비준했다.
이 협정은 모든 국가와 정부간 국제기구가 가입할 수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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